브레이브걸스, 4년만에 역주행 풀 스토리

잊혀질 뻔했던 그룹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이 유튜브로 인해 역주행하고 있는 가운데, 각종 예능·방송사에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역주행 풀스토리 정리해봅니다.

브레이브걸스

2011년 데뷔한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입니다. 현 멤버는 모두 2016년 데뷔한 그룹의 2기 멤버인 민영, 유정, 은지, 유나이며 4인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데뷔 이래로 군통령으로 가끔씩 거론됐지만 제대로 뜬 적은 없었습니다. 실제 데뷔 10주년을 맞이하는 팀이었지만 활동기간은 4년, 공백기가 6년이었습니다. 그러다 해체를 준비하던 2021년, 4년 전 발매된 롤린이 유튜브를 통해 인기를 끌면서 비의 깡의 경우처럼 역주행이 진행 중입니다.

 

현재 멤버는 2기 멤버이며, 1기 멤버는 원년 멤버로 2011년 데뷔한 은영, 예진, 서아, 유진, 혜란이고, 2기 멤버는 민영, 유정, 은지, 유나, 하윤이었습니다. 시기로는 현 멤버가 데뷔한, 원년 멤버인 유진과 혜란이 포함된 2016년, 7인조 활동부터 2기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현재 멤버 구성은 하윤이 탈퇴한 2018년 8월부터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2021년 기준 멤버 4명의 평균 나이가 30.5세로 알려집니다.

 

역주행의 시작

멤버들의 인터뷰에 의하면, 2021년, 팀을 정리하자는 분위기였다고 합니다.  2월 23일 멤버들은 '이제는 안되겠다, 정리를 해야 하는 게 맞는 거 같다. 우리끼리 만나서 얘기를 하자.'라는 말을 나누며 해체를 마음먹고 있었다.

 

 

2021년 2월 24일 유튜브 채널 '비디터'의 '롤린(Rollin')'의 군부대 공연 영상에 재밌는 댓글 모음을 입힌 유튜브 영상이 업로드되면서 상황이 바뀝니다. 처음에는 잠깐 회자되고 끝날거라고 생각하고 '들뜨지 말자', '기대하지 말자'는 이야기를 서로 하면서 큰 기대로 실망과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해 마음을 비워두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갈수록 큰 화제가 되었고 이를 계기로 발매된 지 4년이 지난 노래가 많은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받으며 역주행이 진행중입니다.

 

현재 상황

2017년 3월에 발매했던 '롤린'은 역주행 끝에 멜론 음원 차트 1위에 등극하며 기염을 토했습니다. '롤린' 역주행으로 인해 그룹 이름이 알려진 것은 물론, 발매 4주년 기념 선물 같은 음원 차트 1위까지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됩니다.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측은 '롤린'의 앨범 표지를 바꾸는 등 팬들의 요청에 응답했고, 브레이브걸스는 '롤린'으로 오는 11일부터 다시 음악방송 무대에 서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섭외요청을 다 받지 못할 정도로 찾는 곳도 많아졌으며, 보도에 의하면 하룻밤사이에 출연료가 20배가 뛰었다고도 합니다. 

 

최근 브레이브걸스 유정은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역주행 소감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유정은 "사실 멤버들끼리 솔직하게 '이젠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만나서 이야기하고 있었다. 취업을 할까 고민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야기를 나눈 다음주에 '롤린'이 역주행했다. 사람 인생은 알 수가 없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브레이브걸스는 청취율 1위인 라디오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소감을 말하는가 하면, 같은날 열린 Mnet 'TMI NEWS'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하는 등 대세 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SBS '런닝맨' 출연 역시 확정지으며, 대세 예능 프로그램의 러브콜을 연속으로 받으며 제2의 EXID 탄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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