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lovesick girls 뮤비 간호사 논란 장면 YG해명

블랙핑크의 새앨범의 뮤비에 등장한 간호사 복장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상세한 내용 알아볼께요

논란의 시작

발매 직후 세계 57개국 아이튠즈 앨범차트 정상에 오른 블랙핑크 앨범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공개 75시간 만에 조회수 1억 건을 돌파하며 인기를 모았는데요, 간호사가 등장하는 일부 장면에 대한 문제 제기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헤어캡, 몸에 붙는 짧은치마, 하이힐등 현재 간호사의 복장과 너무 다르다는 이유입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전형적인 성적코드를 답습한 복장과 연출이라는 비판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면서 "대중문화가 왜곡된 이미지를 반복할수록 성폭력에 노출된 간호사의 상황이 악화된다"고 주장했고, 간호사들의 커뮤니티에서도 미디어의 성적 대상화라며 비판 글이 등장 논란이 커졌습니다.

논란의 확산

트위터등 SNS상에서 간호사에 대한 성 상품화 대상화를 멈추어야 한다는 의미의 'nurse_is_profession', 'Stop_Sexualizing_Nurses' 등의 해시태그 운동이 전개됩니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특정 직업에 대한 대중문화의 성상품화는 오래된 문제"로 "신중하지 못하다"는 비판 의견과 "가사를 보면 주체적이고 강인한 여성상을 표현했다"며 "지나친 반응"이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YG의 해명와 사과

YG엔터테인먼트는 "예술로 봐주길 부탁한다"며 "해당 장면은 편집을 논의 중"이라고 진화에 나섰는데요. 결국 간호사 등장 장면이 뮤비에서 삭제되었습니다. 

YG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블랙핑크의 '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 중 간호사 유니폼이 나오는 장면을 모두 삭제하기로 결정하였고 가장 빠른 시간 내로 영상을 교체할 예정입니다.

조금도 특정 의도가 없었기에 오랜 시간 뮤직비디오를 준비하면서 이와 같은 논란을 예상하지 못했던 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깊이 깨닫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불편을 느끼신 간호사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

그리고 국민 건강을 위해 애쓰시는 모든 의료진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